구원파로 인해 혼동스럽습니까 3

박옥수 목사의 [죄사함 거듭남의 비밀]이라는 책에서 드러난 오류

죄의 전가에 대한 왜곡 – “안수 복음”의 문제

“여러분, 세례를 베풀 때 머리에 안수를 합니까, 안 합니까? 합니다. 이 안수가 전 인류의 죄를 세례 요한이 대표해서 예수님께 넘기는 그 과정입니다. 알겠습니까? 세례를 받고 물에서 올라오실 때 하늘이 열리고, 하늘에서 소리가 났지요?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라.’ 하나님이 그것을 기뻐하셨습니다. 왜요?… 세례 요한이 예수님의 머리에 안수하고 세례식을 베풀었습니다. 그러면 세례 요한은 모든 인류의 대표자니까 모든 죄가 예수님께로 건너갔습니까, 안 건너갔습니까?”(1권 218쪽). “마찬가지로 세례 요한이 요단강에서 세례를 베풀고 예수님에게 안수했을 때, 우리의 모든 죄가 예수님께 넘겨졌고, 예수님이 그 죄를 지고 십자가에서 피를 흘리신 것입니다.”(2권 234쪽)

박목사의 왜곡된 복음에는 인류의 죄가 언제 예수님께 전가되었는가를 설명하는 것이 핵심적인 사항으로 자리 잡고 있다. “그럼 어떻게 해야 우리의 죄가 예수님께로 건너갈 수가 있습니까?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것을 모르더군요. 그러니까 내 죄가 예수님께로 넘어갔는지, 남아 있는지 잘 모른다더군요.”(1권 216쪽) “세례 요한의 안수에 의한 죄의 전가,” 즉 소위 “안수복음”이 다른 사람들은 모르지만 자신들은 “죄사함 거듭남의 비밀”을 풀었다고 주장하는 중요한 근거가 되며, 박목사의 구원파가 자부하는 부분이다. 그러나 이것이 성경적인가? 결코 그렇지 않다.

첫째, 성경은 침례 요한이 침례를 베풀 때 “안수”했다고 말씀하지 않는다. 침례를 받을 때 우리의 죄들이 전가된다는 것은 성경 어디에도 없는 것이고, 침례와 안수는 절대로 같은 것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박목사는 자기 마음대로 성경을 바꿔 가면서 비성경적인 주장을 하고 있는 것이다.

둘째, 인류의 죄가 예수님께 넘어간 것은 세례 받으실 때가 아니라 십자가에서 “죄”가 되시고 “저주”가 되셨을 때이다.

                            24그가 친히 나무에 달린 자신의 몸으로 우리의 죄들을 담당하셨으니...
                        
                            24Who his own self bare our sins in his own body on the tree,...
                        

베드로전서 2:24한글킹제임스성경

                            13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저주가 되셔서 율법의 저주로부터 우리를 구속하셨으니 기록되기를 “나무에 매달린 자는 누구나 저주받은자라.” 고 하였도다.
                        
                            13Christ hath redeemed us from the curse of the law, being made a curse for us: for it is written, Cursed is every one that hangeth on a tree:
                        

갈라디아서 3:13한글킹제임스성경

                            21하나님께서 죄를 알지도 못하는 그를 우리를 위하여 죄로 삼으신 것은 우리로 하여금 그 안에서 하나님의 의가 되게 하려 하심이라.
                        
                            21For he hath made him to be sin for us, who knew no sin; that we might be made the righteousness of God in him.
                        

고린도후서 5:21한글킹제임스성경

셋째, 침례인 요한이 예수님께 침례를 베풀 때에 온 세상의 죄가 예수님께 전가되었다고 박목사가 오해한 이유는 요한복음 1:29의 “이튿날”(개역성경의 표현)을 침례 받은 다음 날로 잘못 알았기 때문이다(1권 219쪽). 박목사는 요한이 요한복음 1:29에서 예수님을 향해 “보라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양”이라고 말한 것은 그 전날에 침례를 주면서 온 세상의 죄가 넘겨졌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러나 요한복음 1:29의 “그 다음날”은 침례 받은 다음 날이 아니라 요한복음 1:19-28에서 제사장들과 레위인들이 바리새인들을 보내어 요한에게 그가 누구인지를 묻고 요한이 답한 날의 바로 “그 다음날”이다. 성경은 예수님께서 침례 받으신 다음 날에 요한에게 오신 것이 아니라, 침례 받으신(마 3:13-17, 막 1:9-11) 후에는 “즉시” 광야에서 시험을 받으셨다(마 4:1-11, 막 1:12-13)고 분명히 말씀한다.

                            29그 다음날 요한이 예수께서 자기에게 오시는 것을 보고 말하기를 “보라, 세상 죄를 제거하는 하나님의 어린 양이라.
                        
                            29The next day John seeth Jesus coming unto him, and saith, Behold the Lamb of God, which taketh away the sin of the world.
                        

요한복음 1:29한글킹제임스성경

                            19또 이것이 요한의 증거라. 유대인들이 예루살렘에서 제사장들과 레위인들을 보내어 그에게 묻기를 “네가 누구냐?”고 하였더니	
                            20요한이 시인하고 부인하지 아니하였으니, 시인하기를 “나는 그리스도가 아니라.” 하더라.	
                            21그들이 묻기를 “그러면 네가 무엇이냐, 네가 엘리야냐?”고 하니, 그가 말하기를 “나는 아니라.”고 하자, “그러면 네가 그 선지자냐?”고 하니, 그가 대답하기를 “아니라.”고 하더라.	
                            22그러므로 그들이 그에게 말하기를 “네가 누구냐? 우리로 우리를 보낸 자들에게 가서 답변하게 하라. 너는 네 자신을 무엇이라고 하느냐?”고 하니,	
                            23그가 말하기를 “나는 선지자 이사야가 말한 것처럼 ‘주의 길을 곧게 하라.’고 광야에서 외치는 자의 음성이라.”고 하더라.	
                            24보냄을 받은 자들은 바리새인들로부터 왔더라.	
                        
                            19And this is the record of John, when the Jews sent priests and Levites from Jerusalem to ask him, Who art thou?
                            20And he confessed, and denied not; but confessed, I am not the Christ.
                            21And they asked him, What then? Art thou Elias? And he saith, I am not. Art thou that prophet? And he answered, No.
                            22Then said they unto him, Who art thou? that we may give an answer to them that sent us. What sayest thou of thyself?
                            23He said, I am the voice of one crying in the wilderness, Make straight the way of the Lord, as said the prophet Esaias.
                            24And they which were sent were of the Pharisees.
                        

요한복음 1:19-24한글킹제임스성경

                            13그때에 예수께서 갈릴리로부터 요단 강에 있는 요한에게 오셔서 그에게 침례를 받으려 하시더라.	
                            14그러나 요한이 말리며 말씀드리기를 “내가 주께 침례를 받아야 할 터인데 주께서 내게로 오시나이까?”라고 하니	
                            15예수께서 대답하여 그에게 말씀하시기를 “이제 허락하라. 우리가 이렇게 하여 모든 의를 이루는 것이 합당하니라.”고 하시니, 이에 그가 허락하더라.	
                            16예수께서 침례를 받으시고 곧 물 속에서 올라오시니, 보라, 하늘들이 그분께 열렸고, 그가 하나님의 영이 비둘기같이 그분 위에 임하심을 보더라.	
                            17보라, 하늘에서 한 음성이 있어 말씀하시기를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그 안에서 내가 매우 기뻐하노라.”고 하시더라.	
                        
                            13Then cometh Jesus from Galilee to Jordan unto John, to be baptized of him.
                            14But John forbad him, saying, I have need to be baptized of thee, and comest thou to me?
                            15And Jesus answering said unto him, Suffer it to be so now: for thus it becometh us to fulfil all righteousness. Then he suffered him.
                            16And Jesus, when he was baptized, went up straightway out of the water: and, lo, the heavens were opened unto him, and he saw the Spirit of God descending like a dove, and lighting upon him:
                            17And lo a voice from heaven, saying, This is my beloved Son, in whom I am well pleased.
                        

마태복음 3:13-17한글킹제임스성경

                            9그 무렵에 예수께서 갈릴리 나사렛으로부터 오셔서, 요단 강에서 요한에게 침례를 받으시더라.	
                            10곧 물 속에서 올라오시자, 하늘들이 열리고 성령이 비둘기처럼 자기 위에 내려오는 것을 보시더라.	
                            11그때 하늘에서 한 음성이 나기를 “너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네 안에서 내가 매우 기뻐하노라.”고 하시니라.	
                           
                            9And it came to pass in those days, that Jesus came from Nazareth of Galilee, and was baptized of John in Jordan.
                            10And straightway coming up out of the water, he saw the heavens opened, and the Spirit like a dove descending upon him:
                            11And there came a voice from heaven, saying, Thou art my beloved Son, in whom I am well pleased.
                        

마가복음 1:9-11한글킹제임스성경

                            1다윗의 아들이요, 아브라함의 아들인 예수 그리스도의 세대에 관한 책이라.	
                            2아브라함은 이삭을 낳고, 이삭은 야곱을 낳고, 야곱은 유다와 그의 형제들을 낳고,	
                            3유다는 다말에게서 파레스와 사라를 낳고, 파레스는 헤스론을 낳고, 헤스론은 아람을 낳고,	
                            4아람은 아미나답을 낳고, 아미나답은 낫손을 낳고, 낫손은 살몬을 낳고,	
                            5살몬은 라합에게서 보아스를 낳고, 보아스는 룻에게서 오벳을 낳고, 오벳은 이새를 낳고,	
                            6이새는 다윗왕을 낳으니라. 다윗왕은 우리야의 아내였던 여인에게서 솔로몬을 낳고,	
                            7솔로몬은 르호보암을 낳고, 르호보암은 아비야를 낳고, 아비야는 아사를 낳고,	
                            8아사는 여호사밧을 낳고, 여호사밧은 요람을 낳고, 요람은 웃시아를 낳고,	
                            9웃시아는 요담을 낳고, 요담은 아하스를 낳고, 아하스는 히스키야를 낳고,	
                            10히스키야는 므낫세를 낳고, 므낫세는 아몬을 낳고, 아몬은 요시아를 낳고,	
                            11바빌론으로 잡혀갈 무렵에 요시아는 여코냐와 그의 형제들을 낳으니라.	
                           
                            1The book of the generation of Jesus Christ, the son of David, the son of Abraham.
                            2Abraham begat Isaac; and Isaac begat Jacob; and Jacob begat Judas and his brethren;
                            3And Judas begat Phares and Zara of Thamar; and Phares begat Esrom; and Esrom begat Aram;
                            4And Aram begat Aminadab; and Aminadab begat Naasson; and Naasson begat Salmon;
                            5And Salmon begat Booz of Rachab; and Booz begat Obed of Ruth; and Obed begat Jesse;
                            6And Jesse begat David the king; and David the king begat Solomon of her that had been the wife of Urias;
                            7And Solomon begat Roboam; and Roboam begat Abia; and Abia begat Asa;
                            8And Asa begat Josaphat; and Josaphat begat Joram; and Joram begat Ozias;
                            9And Ozias begat Joatham; and Joatham begat Achaz; and Achaz begat Ezekias;
                            10And Ezekias begat Manasses; and Manasses begat Amon; and Amon begat Josias;
                            11And Josias begat Jechonias and his brethren, about the time they were carried away to Babylon:
                        

마태복음 4:1-11한글킹제임스성경

                            12그리고 즉시 성령께서 주를 광야로 내보내시니라.
                            13주께서는 광야에서 사십 일을 계시면서 사탄에게 시험을 받으셨고, 또 들짐승들과 함께 계시니, 천사들이 주를 섬기더라.	
                            
                            12And immediately the Spirit driveth him into the wilderness.
                            13And he was there in the wilderness forty days, tempted of Satan; and was with the wild beasts; and the angels ministered unto him.
                        

마가복음 1:12-13한글킹제임스성경

또한 변개된 성경에서는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양”이라고 했기 때문에 박목사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세례를 받을 때 안수 받고 죄를 짊어졌다고 착각한 것 같다. 그러나 바른 성경은 “세상 죄를 제거하는 하나님의 어린양”이라고 했고, 그 죄를 제거하는 때는 세례 받을 때가 아니라 십자가 위에서 친히 죄와 저주가 되신 때이다. 이와 같이 박목사의 왜곡된 복음은 변개된 개역성경의 표현에 의존한 결과이며, 또한 자기의 주장을 억지로 꿰어 맞추려 한 것이다. (다음 주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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