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귀에게 속은 치유자들과 교인들

요사이 교회에서는 치유에 대한 성경적 교리의 무지로 인해 많은 불상사가 일어나고 있다. 심지어는 안수니 안찰(때리면서 기도하는 것)이니 하며 사람이 부상당하고 죽는 사례까지도 있다. 이 상태로 계속 나간다면 많은 교회들이 과거 우리나라 샤머니즘으로 휩싸일 것이다. 사도의 권능과 은사를 가졌다는 치유 자들의 속임수로 온 세상이 떠들썩한데도 불구하고, 병원들과 환자들은 매일 늘어만 가고 있다.

만약 이 이단 교리의 추종자들이 예수 그리스도가 ‘오늘도 동일하시다’(히 13:8)고 생각한다면, 그리고 그들이 ‘믿기 때문에(요 14:12) 그 분보다 더 큰 일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이 구절들은 모든 은사주의자들이 자신들의 ‘은사들’을 설명하기 위해서 인용하는 구절들이다), ‘오직 믿음으로” “믿음을 발휘하십시오” “치유를 위해 매달리십시오” “저와 함께 기도하십시오” 등의 지저분한 말들은 왜 되풀이하는 것인가?

그들은 성경을 거부하는 타락한 장사꾼들이고 마귀의 거짓 표적과 이적에 속고 있는 자들이다(살후 2:9). 모든 이단들이 그렇듯이 전체 문맥에서 한 구절만 뽑아서 자기들의 이단 교리들을 합리화시키고 있는 것이다. 그런 치유자들이 진짜로 치유할 수 있는 사도적 은사(고전 12:7-10)를 받았다면 왜 체육관이나 교회 건물 안에서 자신들이 받은 달란트를 숨기고 있는가?(마 25장) 치유의 사도적 표적은 병든 자의 믿음(막 6:5,7)이나 기도에 따라(약 5:15) 제한 받는 것이 아니기에 진정으로 병든 자들을 위한다면 곧장 병원으로 가서 그 불쌍한 환자들을 모두 치유하지 못할 이유가 전혀 없는 것이다.

‘치유’는 이스라엘 민족에 대한 하나의 ‘표적’으로서(출 4:7-9) 모세와 함께 시작되었다(출 4장). 이스라엘 민족은 표적으로 시작한 민족이었다(출 4장). 이것이 왜 유대인들이 표적을 구하는가(고전 1:22)를, 또한 예수님께서 왜 제자들에게 마가복음 16장의 표적들을 주셨는가를 설명하는 말씀이다.

자신이 ‘치유’하는 사도들의 표적을 받았다고 주장하는 자들이 이단 교리를 증거 하려고 가져오는 본문은 마가복음 16:17,18이다.

                            17믿는 자들에게는 이러한 표적들이 따르리니, 즉 내 이름으로 그들이 마귀들을 쫓아내고, 또 새 방언들로 말하리라.
                            18그들은 뱀들을 집을 것이요, 어떤 독을 마실지라도 결코 해를 입지 않을 것이며, 병자에게 안수하면 그들이 회복되리라.

                            17And these signs shall follow them that believe; In my name shall they cast out devils; they shall speak with new tongues.
                            18They shall take up serpents; and if they drink any deadly thing, it shall not hurt them; they shall lay hands on the sick, and they shall recover.
                        

마가복음 16:17,18한글킹제임스성경

                            12이것은 유대인 사도들에게 주어진 ‘사도들의 표적’을 열거한 것이다.

                            12Truly the signs of an apostle were wrought among you in all patience, in signs, and wonders, and mighty deeds.
                        

고린도후서 12:12한글킹제임스성경

사도들로 인해서 회심한 사람들은 사도행전 28장까지는(시대적으로) 이러한 표적으로 주어진 은사들을 받을 수 있었고, 고린도전서 12:7-10에서도 이 사실을 분명히 설명하고 있다. 그래서 마가복음 16:20에 을 과거 사건으로 성령님께서 기록하신 것이다.

                            20그 후 제자들이 나가서 곳곳마다 전파하니, 주께서 그들과 함께 역사 하시고, 또 따르는 표적들로 말씀을 확고하게 하시더라. 아멘.

                            20And they went forth, and preached every where, the Lord working with them, and confirming the word with signs following. Amen.
                        

마가복음 16:20한글킹제임스성경

이러한 은사들은 고린도 후서 12:12 과 로마서 15:19에서 ‘사도의 표적들’이라고 불리고 요한계시록 2:2과 고린도 후서 11:10-14에서도 사도의 표적을 흉내 내는 사람들은 ‘거짓말쟁이’와 ‘거짓 사도들’, ‘기만하는 일꾼들’, ‘그리스도의 사도로 가장하는 자들’이라고 정확하게 부르고 있다. 또한 그들은 데살로니가 후서 2:9,10에 따라, 한 은사주의자인 적그리스도가 오는 것을 준비하게 되는 것이다.

지금 거짓 사도들이 교회에서 하는 치유들은 무당들이나 작두신령들이 하는 것과 별다를 바 없는 것이다. 하나의 표적(막 16:17)으로써의 ‘치유의 은사’(고전 12장)는 바울과 함께 끝났다. 이것은 바울의 사역이 끝날 무렵에는 바울도 자신의 동료인 트로피모를 치유할 수 없었으며(딤후 4:20), 디모데에게 약을 권하는 것에서(딤전 5:23) 분명히 드러난다. 바울은 평생 병이 있었으며(고후 12:1-9) 여행 중에 의사인 누가를 데리고 다녔다. 이 의사 누가는 바울이 죽을 때도 같이 있었다(딤후 4:11). 이런 사실들은 성령께서 은사주의라는 이단을 반박하시기 위해, 성경에 쓰신 결정적인 단서이다.

바울이 오늘날의 은사주의자들보다도 능력이 없었겠는가? 성경대로 믿는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께서 치유해 주시는 것을 믿고 개별적으로 또는 합심해서 치유를 위해 기도함으로써 치유 받을 수 있다고 믿는다(약 5:15). 그러나 바울 이후로 그러한 능력을 행하는 어떤 특정한 사람(healer)이 있다고는 믿지 않는다. 다시 말해서 치유(healing)는 성경 적이지만, 그것을 행한다는 사람(healer)은 거짓 사도들이니(고후 11:13) 그런 무리에 속지 말고 바른 하나님의 말씀(한글킹제임스성경)으로 순수한 믿음을 갖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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