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방 종교에서 유래된 로마 가톨릭 – 교황 제도 3

바빌론으로부터 퍼져나가 세계 각 곳에서 여러 가지 양상으로 발전된 이방 종교는 세계를 정복한 로마의 우상숭배 종교제도 안으로 흡수되었는데, 그 한 예가 종교의 우두머리인 ‘최고 사제’를 두는 개념이다.

율리우스 시저가 공식적으로 신비 종교의 최고 사제로 인정된 것은 기원전 63년이었다. 그로부터 모든 로마 황제들은 A.D.376년까지 이 직무를 수행해 왔었다. 그러나 그라티안 황제는 이런 칭호가 우상 숭배의 사상을 담은 것으로 하나님을 모독하는 것임을 알았기에 최고 사제가 되기를 거절했다. 로마 황제가 종교 사제의 직무도 겸하였는데다가 로마가 정치적으로도 중요한 도시였기 때문에 로마의 감독이 “모든 감독들의 감독” 곧 교회의 머리가 된다는 생각이 당연시되었고, 결국 378년에 로마의 감독 다마수스 1세(A.D.366-384년)가 “최고 사제”로 선임되기에 이른다. 로마로 유입된 바빌론 신비 종교의 한 분파 가운데 태양 신 숭배 종교에서는 제사장의 우두머리를 ‘파테르 파트룸’ 곧 모든 “모든 아버지들의 아버지”라고 불렀는데, 이 칭호에서 로마 교황의 칭호인 ‘Papa’ 또는 ‘Pope’라는 말이 나왔다. 이처럼 신비 종교의 최고 사제는 기독교 시대가 시작되기 이전에 벌써 로마에 자리 잡고 있었던 제도이다.

교황이 쓰는 관 또한 고대 앗시리아 서판에 그려진 신들이 쓰고 있던 것과 동일한 형상이다. 물고기 머리 모양을 딴 이 관은 님롯이 “물고기 신”으로 형상화된 다곤(Dagon-Dag란 물고기를 뜻함)에서 유래된 것이다. 다곤 숭배 사상에 대해서는 성경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판 16:21-30, 삼상 5:5,6). 다곤은 고대의 기록에 반인반어의 형상으로 나타나곤 하는데, 고대 바빌론의 칼데아 제사장들도 물고기 모양의 관을 썼다는 기록이 있다. 또 야누스의 열쇠가 베드로의 천국의 열쇠로 이어지고, 우상을 운반하던 종교적 행렬이 교황의 행렬로 바뀌는 등 이방 종교의 의식과 제도가 기독교식으로 둔갑했을 뿐 로마 카톨릭은 이교 숭배와 하등 다를 바가 없다.

카톨릭의 공식 교리는 교황을 지상에서 그리스도의 대리자라 부르고 있다. “그리스도의 대리자라는 공식 위치로 인해서 로마 교황은 전체 교회의 목자로서 전체 교회에 대한 완전하고도 보편적인 최고의 권세를 행사할 수 있다. 이 권세를 교황은 항상 방해받지 않고 행사할 수 있다.” (카톨릭 교리문답 1994 제 882항) 그러나 성경은 교회의 머리가 오직 그리스도이시며(골 1:18), 모든 교회는 자치적이고 독립적임을 증거하고 있다. 각 교회에 세워진 감독 즉 목자들은 성경 교리에 입각하여 자기 교회를 다스리는 것이지 카톨릭교회처럼 하나의 거대한 수직적 위계 체제를 세우고 그 맨 꼭대기에 교황이 있어 모든 교회가 그의 교시를 따르는 것은 전적으로 이교도적이며 비성경적인 것이다.

오늘날 교황은 전 세계에서 가장 존경받는 인물이며 하나님 아버지께만 드릴 수 있는 “거룩한 아버지”라는 칭호로 불리기까지 하고 있다. 하루도 빠짐없이 TV나 신문 등에 교황의 일거수일투족이 보도될 정도로 교황은 주목받는 인물이나, 그는 성경적 복음을 단 한 번도 정확하고 담대하게 전파한 적이 없다. 즉 죄인들에게 회개하고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믿어 구원받고 지옥 가지 말라는 단순한 메시지를 명확하게 전한 적이 한 번도 없다. 그리스도의 대리자로 자처하는 그는 정작 그리스도와 닮은 점이 하나도 없다. 그리스도께서는 머리 둘 곳조차 없으셨으며 자기 민족에게 거부당하고 십자가에서 처형당하셨지만, 교황은 막대한 부를 누리고 있으며 종교는 물론 정치적으로도 막강한 세력을 쥐고 있다. 왜 죄인이고 불완전한 하나의 인간에 불과한 교황과 그의 거짓 교리를 맹목적으로 따르는 것인가? 오직 그리스도와 그분의 말씀만을 따르고, 회개하고 복음을 마음으로 믿어 구원받기 바란다. (자세한 내용은 알렉산더 히슬롭 저 <두 개의 바빌론>과 월간 <성경대로 믿는 사람들> 101호를 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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