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톨릭 신부의 구원간증 6 – 프랑코 마기오토 III

자기 목숨보다 성도들을 더 사랑하던 사도 바울이 여기서 “내가 당신들에게 어떤 다른 복음을 전했다면 나를 배척해도 좋습니다.”라고 말하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사도들 중에 누구라도 다른 복음을 전한다면 그들을 배척해야 할 것이다. 왜냐하면 구원은 사도들에게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8그러나 우리뿐만 아니라 하늘에서 온 천사라도 우리가 너희에게 전한 것 외에 어떤 다른 복음을 전한다면 그는 저주를 받으리라.
                            
                            8But though we, or an angel from heaven, preach any other gospel unto you than that which we have preached unto you, let him be accursed.
                        

갈라디아서 1:8한글킹제임스성경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구원을 얻는다. 그래서 나는 이제 어디서 시작하고 어디서 답을 찾아야 할지를 알게 되었다. 나는 내 신자들에게 가르치기를 계속했다. 그러나 주교는 대단히 영리했다. 그는 어떻게 하면 나를 멈추게 할 수 있는지를 알았던 것이다. 그는 말했다. “자네는 너무 교만해. 자신이 대단한 사람이라고 생각하나? 자네는 나보다 성경을 더 잘 알고 교황보다 더 잘 안다고 생각하나?” 주교가 나에게 교만하다고 말했을 때, 나는 내가 교만했다는 것을 깨달았다.

나는 내게 주어진 지위를 내가 즐기고 있다는 사실도 알았다. 그러나 나는 어디에서 그 해답을 찾아야 할지 또한 알았다. 그것은 진리였다. 나는 내가 비참한 사람임을 알았고 어찌할 수 없는 죄인이라는 것도 알았다. 언제나 내 앞에 있는 죄가 나를 파멸시키려 하고 있었다.

나는 구약으로 가서 하나님께서 선지자들에게, 사제(priests, 제사장)들에게 자신의 말씀을 해석할 권한을 위임하신 적이 있는지를 찾아보았다. 하나님께서 자신의 말씀을 해석하는 권위를 누군가에게 일임하신 것을 말씀에서 찾아볼 수가 없었다. 나는 신약으로 가 보았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도 성경을 해석하는 권위를 어떤 인간에게도 위임하신 적이 없었다. 그분은 사도들에게 자신의 말씀을 해석하라고 하지 않으셨다. 그때 요한복음 14:26 말씀이 너무나 분명하게 내게 다가왔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하늘로 올라가시기 전에 사도들에게 말씀하셨다.

                            26그러나 위로자이신 성령을 아버지께서 내 이름으로 보내시리니, 그가 너희에게 모든 것들을 가르치시며 또 내가 너희에게 말한 모든 것들을 생각나게 하시리라.
                                                   
                            26But the Comforter, which is the Holy Ghost, whom the Father will send in my name, he shall teach you all things, and bring all things to your remembrance, whatsoever I have said unto you.                      
                        

요한복음 14:26한글킹제임스성경

교황이나 주교나 베드로의 이름으로서가 아니라, 사제의 이름으로서가 아니라 “내 이름으로”였다. 그분 자신이 해석자이신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성경을 해석하는 권위를 누군가에게 넘겨주신 적이 없으셨다.

이것을 깨달은 나는 큰 용기를 얻었다. 물론 내게 닥친 어려움들이 있었지만 나는 계속해서 말씀을 전파했다. 그러나 죄 때문에 내 마음에는 거의 언제나 참된 기쁨이 없었다. 이제 나는 어디서 진리를 찾아야 할지를 알았지만, 내 죄는 어떻게 할 것인가? 내 혼은 어떻게 되는 것인가? 밤이면 나는 제단 앞에 꿇어 엎드렸으며 때로는 밤새도록 무릎 꿇고 있었기 때문에 아침에 관리인이 나를 도와주기도 했다. 그러던 중, 주님께서는 나를 불쌍히 여기셨으며, 내가 하나님을 모독하고 있는 바로 그 때 나에게 자비를 베푸셨다.

일요일 정오였던 것으로 기억된다. 나는 미사를 집전하고 있었다. 제단 앞에서 있던 나는 이렇게 속으로 기도했다. “하나님은 잔인하십니다. 여기서 나를 죽여주십시오. 내 생을 끝내 주십시오.” 그리고 제단 앞에서 손을 씻었을 때 옆에 있던 사제가 히브리서 10:10을 낭독했다. 그 말씀이 내 머리를 때렸다.

                            10그 뜻에 따라 모든 사람을 위하여 한 번 예수 그리스도의 몸을 드리심으로 우리가 거룩하게 된 것이라.
                                                       
                            10By the which will we are sanctified through the offering of the body of Jesus Christ once for all.                                
                        

히브리서 10:10한글킹제임스성경

나는 너무나 놀랐다. “이 어리석은 자야, 너는 내가 내 생명을 헛되이 내놓았다고 생각하느냐? 내가 너를 값없이 구원한 것을 모르느냐? 이 어리석은 자야, 어째서 알지 못하느냐? 내가 너를 구원한 것은 내가 너를 구원하기 원했기 때문이고, 너를 사랑하기 때문이다.” (다음 주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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