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질로 버려진 나의 혼!, 영원한 생명을 찾게한 그 댓글!

H.K. 자매

안녕하세요. 저는 한국에 살고 있는 HK자매입니다.

저는 모태신앙으로 14년을 교회에 다녔습니다. 주일마다 예배를 드리러 다니는데 당시에는 예수님에 대해 알지도 못하였고, 부모님이 나가니까 6시간씩 교회에 있다가 와야 했습니다. 가끔 어른 예배에도 나가야 했는데, 어린이 예배나 어른 예배나 항상 높은 소리가 많이 나서, 어지럽고 짜증이 났습니다. 뭔가를 외워야하고 배워야하고 주입 당한다는 기분에, 학교를 가는 것 처럼 일요일은 기분이 좋지 않았습니다.

저는 어릴 때 부터 매를 맞고 자라서, 부모님과 특히 엄마와 사이가 좋지 않았고, 집에 들어가는 것도 싫었습니다. 하루하루 살아 가는중에 이사를 가게 되어서, 14년 만에 교회를 떠나게 되었고 그 이후로는 교회에 아예 나가지 않게 되었습니다. 별다른 감정은 들지 않았습니다. 그 당시에는 기독교인들이 믿는 ‘하나님이라는 것’은 그저 사람들이 만들어 놓고 숭배하는, 실상은 존재하지 않는 것인 줄 알았습니다. 기독교인들도 다른 종교들처럼 없는 것에 매달리는 한심한 사람들로 생각했기 때문에, 나는 거기서 벗어 났다는 기쁨으로, 오히려 나가지 않게 된 걸 다행으로 생각을 했습니다.

이사한 후에도 저의 상황이 딱히 바뀌지는 않았고, 성인이 되어서도 매일매일 욕을 듣고 얻어 맞다보니, 지치고 피곤해서 모든것을 그만하고 싶었습니다. 고민하던 끝에 자살을 결심하고 가출을 한 날 부모님이 찾아 와서 저를 데리고 가셨습니다. 그날 이런저런 일이 있었지만, 이후로 어머니는 더이상 욕설도 안하시고 때리는 것도 멈추셨습니다.

지금은 나아졌지만 작년까지만 해도 우울했고, 제 자신이 싫었습니다. 저라는 사람 자체가 많이 부정적이었습니다. 항상 나쁜 생각을 하다보니, 스스로가 역겨웠고 대체 나는 왜 태어난건지? 쓸모는 있을지를 생각하며 살았습니다.

그런데 최근 몇 년 간 한국의 상황이 급격히 안좋아졌습니다. 세계 정세가 어지럽고 하다보니 관심을 갖게 되었고 세계의 실세에 대한 정보를 접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와중에 느낀 한 가지 특별한 점은 바른 정보를 사람들에게 전달하고 용기를 내는 사람들, 억압에 저항하는 사람들이 전부 기독교였다는 사실이었습니다. 그것을 알고나서 부터는 조금씩 기독교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었고 호감도 생기게 되었습니다.

저는 계속해서 볼 수 있는 정보를 찾아 봤는데, 막다른 골목은 항상 기독교로 끝났습니다. 정확히 말하면 ‘하나님!’ 이었습니다. 유명하고 뛰어난 세계의 권력자들이 전부 종교를 갖고 있으며, 자기들끼리는 서로 연합하고, 사람들은 ‘믿지 못하게’ 만들며, 진심으로 합심해서 기독교를 박살내는 데에 앞장서는 것을 보면서,  끝내에는 하나님이 정말 계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당시에는 하나님에게 나를 맡기면 악한 모든게 끝날 것 같다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나의 더러움도 없어지고, 세상의 더러움도 없어지고, 저들의 더러움도 더이상 보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주님을 믿게 되었습니다. 주님께 죄송합니다. 순수한 마음은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편에 서고 싶다는 마음을 먹은 후에 혼자서 알아갈 때, 예수님이 나 같은 죄인을 살리려고 오셔서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부활하셨다는 걸 알게 되었을 때에 죄송하고 감사했습니다.

그러나 그 후로 방황하게 되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게 되었으니, 나도 할 수 있는 만큼 조금이나마 바르게 살다가 주님을 만나게 되면 주님이 잘했다고 칭찬해주시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성경공부를 하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선하신 분 예수님이 통치하실 왕국은 엄청 클테고 엄청 좋을 텐데 같이 살 사람들도 많이 많이 모으고 싶었습니다.

처음 성경은 개역개정을 구해서 읽었습니다. 읽기 쉽고 초신자는 개역개정으로 시작하는게 좋다는 설명에 선택을 했으나, 축약이 심해서 이해하기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성경을 검색을 하다가 킹제임스성경을 알게 되었고, 저희집 앞에서 살 수 있는건 럭크만 주석성경이어서 구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맨 처음 신약을 읽게 되었을 때에는 많이 기뻤습니다. 예수님의 활동이 그대로 적힌 글이여서 좋았습니다.

당시에는 ‘성경이 하나님의 말씀’이라는게 이해가 잘 가진 않았고, 그저 하나님에 대해 더 잘 알 수 있는 글로만 생각했습니다. 완독하고 나서는 교회가 정말 나가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스스로 WCC를 구별해 낼 자신이 없어서 시도하지는 않았습니다. 온라인에 리스트가 나오지 않아서, 결국 집에서 유튜브로 인터넷강의를 듣듯이, 여러 정보를 흡수하기 시작했는데, 대표적으로 본 것들이 좁은길 가이드, 인바이블 말씀사역, Jesus Love TV, 선한목자교회, 전광훈목사교회, 영혼을 살리는 TV, 기록문화연구소, Jessica Yoon등을 들었는데, 너무 유하거나, 목사만 지지하거나, 설교중에 너무 자주 꺽꺽대며 우는 소리를 내는곳등이 있어서 부담스러웠습니다.

그중에 인바이블 말씀사역과 Jesus Love TV, 기록문화연구소, 그리고 Jessica Yoon 영상을 집중적으로 보며 ‘훈련’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저들은 인격적 만남과 방언에 대해 가르칩니다. 그런데 그런 영상들을 보다보니 확실히 많이 피폐해졌습니다. 믿음이 흔들리고 저를 더 다그치게 되었습니다. 초반에는 주님이 저분들은 사역자니까 나와 다르게 쓰시는거고, 나와는 상관 없는게 아닐까? 하고 생각도 했지만, 저 채널들 외에도 유튜브 알고리즘에 뜨는, 모든 영상들이 전부 열에 열이 방언, 그리고 주님과의 인격적인 만남, 환상과 체험에 관한 간증만 얘기를 합니다.

그러다가 하루는 영원한복음이라는 채널에서 ‘라스트 타임라인’이라는 영상을 보는데, 마치 ‘주님이 이때 즈음 오실 것이고, 그게 아니더라도 뭔가 중요한 사인이 될 것이다.’ 라는 내용에 ‘예수님도 모르는 날짜를 당신이 대체 어떻게 알고 강의를 하는건데요?’라는 생각에 짜증이나서 평소에 읽지도 않는 댓글을 뒤적이며, 저와 같은 생각을 하는 사람을 찾았습니다. 그러다가 어떤 분의 차분한 댓글 대화에 ‘김경환 목사님의 설교를 들어보세요.’ 를 보고 검색을 했고 지금에 오게 되었습니다.

매일매일 주님께 ‘예수님을 올바르게 믿을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라고 드린 기도가 응답을 받았습니다. 지난주 목요일부터 김경환목사님의 설교를 들은 후, 그동안 엉망진창이었던 상태가 정리가 되었습니다.

김경환목사님의 설교를 들으며 구원에 대해 정확하게 설명을 듣고, 목사님을 따라 기도를 했습니다. 하나님께 기도를 드렸습니다.

1. 하나님의 말씀으로 내가 죄인이라는 사실을 인정합니다.

기록된 바와 같으니 “의인은 없나니 없도다. 한사람도 없도다.” (로마서 3장 10절)

이 세상 누구나 거룩하신 하나님 앞에 죄인이라는 사실을 압니다.

2. 저의 죄에 대해 죄송하기만 하고 끝나면 안된다는걸 압니다. 믿지 않으면 육체의 죽음 후 혼이 불못에 간다는 것을 압니다.

3. 하나님은 우리를 불쌍히 여기시고 사랑하시기 때문에

우리가 아직 죄인이었을 때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써 하나님 께서는 우리를 향한 그의 사랑을 나타내셨습니다. (로마서 5장 8절)

4. 성경대로 믿으면 구원받을 수 있다는 것을 믿습니다.

“네가 네 입으로 주 예수를 시인하고 또 하나님께서 그를 죽은 자들로부터 살리신 것을 네 마음에 믿으면 구원을 받으리라. 이는 사람이 마음으로 믿어 의에 이르고 입으로 고백하여 구원에 이르기 때문이라. “(로마서 10장 9~10절)

이 말씀을 나는 마음으로 믿고 입으로 시인하고, 나의 죄를 회개하고 예수님을 나의 구주로 영접하여 구원을 받았습니다. 나의 책임은 믿는 것이고, 하나님의 책임은 믿는 자를 구원하시는 것이니 나는 하나님을 의심할 수 없습니다.

내가 의인이 되고 죄사함을 받은 것은, 내가 선행을 얼마나 했느냐? 종교적인 행위를 얼마나 했느냐? 로 죄사함을 받는 것이 아니라, 이 자리에서 죄인인 것을 인정하고. 죄를 회개하고. 예수님께서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서 2000년 전에 죽으셨다가 부활하셨다는 사실을 믿기만 하면 구원을 받는다는 것을 알고 고백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지옥에 가길 원하지 않으시기 때문에 가장 쉬운방법을 우리에게 주신 것에 감사를 드립니다.  

저는 평소 저를 싫다고 여겨왔으나, 그것과 하나님 앞에 내가 죄인인 것은 또 다른 문제라는 것을 예수님을 믿게 되고 나서 깨달았습니다. 예수님은 너무 크시고 하나님이시기 때문에 인간은 모두 그 분께 죄인이라는 것을 인지하고 부터는, 그 놀라운 사실에 압사당하는 기분이었습니다. 그 사실을 알고 나서, 주님께 기도드릴 때 자주 소리내어 ‘주님 저희를 위해 오셔서 죽으시고 부활하시고 저희의 죄를 씻어주시니 감사드립니다’ 라고 했습니다.

혼자 믿고 생활하다보니 항상 뒤죽박죽이었으나, 보내주신 말씀을 듣고 정리가 잘 되었습니다.

저를 도와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보내주신 전도지와 책자들이 오늘 왔습니다. 종류가 많아서 놀랐습니다. 주님께 가족들과 친구들에 대해 기도드리고 있기 때문에 그 안에서 좋은 결과가 나오길 기다립니다. 전도지는 잘 전달하고 배부하도록 하겠습니다.

수요예배를 처음으로 드렸습니다. 저도 구원 받은 사람으로서 균형잡힌 삶을 살아 주님께서 기뻐하시도록 하겠습니다. 기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BBCI 형제님들과 자매님들 모두 주님 안에서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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