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의 복음을 막는 마귀의 짓

성경은 “네가 네 입으로 주 예수를 시인하고 또 하나님께서 그를 죽은 자들로부터 살리신 것을 네 마음에 믿으면 구원을 받으리라.”고 말씀한다(롬 10:9). 여기서 ‘주’(the Lord)라는 칭호는 유일하신 창조주 하나님께만 사용되는 것으로, 예수님이 주이심을 시인하라는 것은 그분이 전능하시고 영원하신 여호와 하나님으로서 육신으로 오신 분이신 사실을 믿고 시인하라는 것이다.

                            13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누구나 구원을 받으리라
                            
                            13For whosoever shall call upon the name of the Lord shall be saved.
                        

로마서 10:13한글킹제임스성경

그런데 개역성경은 곳곳에서 그 중요한 이름을 이리저리 바꾸고 삭제함으로써 우리의 구원을 막는 마귀에게 일조를 하고 있다.

요 9:35 한글킹제임스성경 개역한글판성경
예수께서…그를 만나서 말씀하시기를 “너는 하나님의 아들을 믿느냐?”고 하시니 예수께서…그를 만나사 가라사대 네가 인자를 믿느냐

요한은 우리가 ‘하나님의 아들’의 이름을 믿는 것이 구원의 조건이라고 말하고 있다.

                            31다만 이것들을 기록한 것은 너희로 예수가 그리스도, 곧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믿게 하려는 것이요, 또 믿음으로써 그의 이름을 통해 생명을 얻게 하려 함이라
                            
                            31But these are written, that ye might believe that Jesus is the Christ, the Son of God; and that believing ye might have life through his name.
                        

요한복음 20:31한글킹제임스성경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말은 많은 사람들과 특히 여호와의 증인들이 착각하듯이 그분이 아버지 하나님보다 열등한 ‘아들’ 하나님에 불과하다는 뜻이 전혀 아니다.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말은 비록 그분이 인간의 몸을 입고 오셨지만 그 본질은 영원하신 하나님이시라는 뜻이다. 위 구절에서 개역성경은 그 중요한 단어를 ‘인자’ 즉 사람의 아들로 바꿈으로써 뜻을 천지차이로 만들었다.

행 16:31 한글킹제임스성경 개역한글판성경
그들이 말하기를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 집안이 구원을 받으리라.”고 하니라. 가로되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 집이 구원을 얻으리라 하고

여기서도 개역성경은 예수님의 full name에서 그리스도를 삭제하고 있다. 요한복음 20:31이 증거하는 것처럼 그리스도란 세상의 구주, 즉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

눅 23:42 한글킹제임스성경 개역한글판성경
예수께 말씀드리기를 “주여, 주께서 주의 왕국에 임하실 때 나를 기억하소서.”라고 하니 가로되 예수여 당신의 나라에 임하실 때에 나를 생각하소서 하니

십자가에 달린 강도는 예수님을 부를 때 ‘주’라 불렀고, 주의 이름을 부름으로써 구원을 받았다. 그러나 개역성경은 ‘주’를 ‘예수’로 바꿈으로써 강도가 구원받는 장면을 없애 버렸다.

행 8:37 한글킹제임스성경 개역한글판성경
빌립이 말하기를 “만일 당신이 마음을 다하여 믿으면 합당하니라.”고 하니, 그가 대답하여 말하기를 “나는 예수 그리스도가 하나님의 아들이신 것을 믿나이다.”라고 하더라. (없 음)

여기서도 이디오피아 내시가 구원받는 장면이 통째로 사라졌다. 그에게 복음을 전한 빌립은 침례를 베풀기 전에 그가 마음을 다하여 믿음으로써 구원을 받았는지 확인했고, 내시는 위와 같이 자신의 믿음을 고백한 것이다. 그 고백에 따라 빌립은 그에게 침례를 베풀었다. 그러나 개역성경처럼 37절이 없으면 구원은 없이 물 침례만 받은 것처럼 되어 침례에 의한 구원 교리가 나오게 된다.

개역성경은 이 외에도 무수한 곳을 교묘하게 변개시킴으로써 믿음으로 말미암아 은혜로 받는 구원의 복음을 확증하고 지지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복음의 교리를 막고 있는 실정이다. 그렇기 때문에 개역성경을 읽으면 하나님의 진리를 분명하게 깨닫기보다는 가장 중요하고 기본적인 구원의 교리마저 혼미하게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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